특집전남교육가족을 소개합니다 ❹ “기록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남기는 일”교육공간기록사업 첫 주자, 나주교육지원청 김성환 기록연구사 김성환 / 나주교육지원청 기록연구사. 지난해 구례에서 구례중앙초와 용방초의 기록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9월 나주로 전보했다.1958년에 찍은 사진 속 구례중앙초 본관은 낯설었습니다. 1988년 사진에서야 현재 본관 건물의 모습을 볼 수 있더군요. 마을공부방이 1970년대에도 있었나 봅니다. 1972년 용방초 자료에서 ‘하용부락 마을공부방’을 봤습니다. 거기 사진 속 ‘천년이 지나도 오지 않는 오늘 어찌 헛되이 보내리오!’ 라는 문구가 인상 깊었습니다.저는 나주교육지원청에서 일하는 기록연구사입니다. 기록관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연구직 공무원이에요. 공공기록물법에 따라 교육지원청과 학교, 도서관 같은 곳에서 생산된 (전자)문서·대장·도면·사진·영상 같은 기록물을 정리하고 보존하거나 폐기하는 게 제 일입니다.2022년 9월에 나주로 왔는데, 지난 4~8월 구례교육지원청 허경희 팀장님과 ‘구례교육공간 기록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증·개축으로 크게 바뀔 구례중앙초와 용방초가 대상이었지요. 공공기록물 관리법과 전남교육청 학교기록물 관리·보존 조례 등에서 대규모 토목건축공사로 공공건물이 원래의 모습을 찾기 어렵게 될 경우, 사진·영상 기록물을 남기라고 규정하고 있거든요. 114년 된 구례중앙초는 ‘전남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83년 된 용방초는 ‘학교공간혁신사업’ 대상이었습니다. 모두 큰 변화를 앞두고 있었어요. 학교는 교육공간이자 예부터 그 지역과 지역민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던 곳이잖아요. 현재의 건물 사진을 남기는 건 물론, 지역민의 추억도 남겨보자는 취지로 기록사업을 시작했어요.먼저, TF팀을 구성했습니다. 법규에 충실하면서도 지역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죠. 지역민과 두 학교 선생님도 팀에 모셨지요. 재학생에겐 참여형 공모전을, 졸업생·지역민에겐 수집형 공모전을 열어 자료도 모았고요.학교가 소장하던 기록물을 정리하고, 사진과 동영상, 항공촬영으로 학교 모습을 남기고, 국토지리정보원과 구례군청 등의 자료도 수집했어요. 그렇게 수집한 자료가 총 7,800점입니다. 구례중앙초를 졸업한 TF위원 김인호 구례군청 홍보팀장님이 많은 자료를 내놓았죠. 경기도에 있는 국가기록원까지 가서 1990년대 학예회나 졸업식, 운동회가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복원한 일도 보람 있었습니다. 곰팡이가 슬어 복원하지 못한 테이프들이 있어 안타까웠어요.이렇게 모은 자료들을 디지털화하고 원본은 돌려드렸습니다. 디지털 자료는 구례교육지원청 내부 전용 서버에 보관해뒀어요. 그 목록은 구례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인권 침해의 여지가 없으면 다 공개하려고요. 지금은 온라인 전시회를 위해 작품을 추리고 있는 단계라고 들었습니다.(김성환 연구사는 지난 9월 나주교육지원청으로 전보했다.)<전남교육기네스>, <순천교육사> 같이 전남 곳곳에서 여러 선생님들이 기록물을 수집·공개하고 있습니다. 2022년 현재 학교 기능을 하고 있는 교육공간의 기록을 남긴 것은 구례가 처음이었어요.공간의 역사를 살핀 이번 작업은 뜻깊었습니다. 기록화 사업이 없었다면, 당시 사람들의 기억에만 있다가 사라졌을지도 모를 역사니까요. 전남에도 100년 이상 된 학교가 많습니다. 이 학교들의 역사도 체계적으로 수집·보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기록이란 내일을 위해 오늘을 남기는 일 아닐까요. 다음 세대가 오늘의 모습을 디딤돌 삼아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돕는거죠. 수도권과 경남에만 있는 국가기록원을 지역마다 설치하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수집된 다양한 기록물로, 저 같은 기록연구사들이 본연의 임무인 연구에 몰두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정리 노해경 사진 오종찬
[앵커]지난 3월, 전남교육청이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에 나선다는 소식,전해드렸는데요. 기억하시나요?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는자리가 마련되었다고 합니다.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NA]교육부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인'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첫 대상 학교 484곳을선정했습니다전남에서는 47개 학교가 이름을 올렸는데요.사업대상 학교를 발표한 다음 날,목포 용호초등학교에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6학년 공간디자인 수업에 참여하여학교 공간에 대한
[메인]1. 영암미암중 ‘사계절 농촌 풍경을 담은 벽화거리’ 조성2. 유은혜 부총리, ‘전남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 격려3. 2021년 미래형유치원 연구학교4. 진도초등학교, 6학년 진로 탐구 박람회 개최[사진뉴스]1. 엄다초등학교, 학교숲에서 즐기는 우리 가족 행복캠핑2. 교실 밖 수학, 금성초 행복한 놀이수학체험전3. 비금동초등학교, 이동식 생존수영교실 운영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일(금) 오후 목포용호초등학교를 방문,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 부총리의 이날 방문은 하루 전인 1일(목)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 484개교를 발표한 이후 이뤄진 첫 학교방문으로, 현장에 기반한 사업 추진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용호초등학교(교장 정대성)에서 학생들의 공간디자인 수업에 참여한 뒤 학교 구성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용호초 6학년 공간디자인 수업에는 유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0일(목)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전남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실천단・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공간혁신, 스마트교육, 생태교육, 마을교육 등 네 영역에 걸친 66명의 실천단과 대학과 연구소, 지역사회 등에서 활동 중인 12명의 전문위원이 함께 했다. 위촉된 실천단은 새로 조성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비롯해 전남의 모든 학교에서 학교 운영과 수업에 사용할 수 있는 영역별 실천 자료들을 공유한다. 또한 교육청이 미래학교 전환을 위한 과감한 정책을 펼칠 수 있게 학교 현장 기반의 정책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14일(수) 전국에서 처음으로 2021년 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된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적극적 추진의지를 보였다.전남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전남 서남부권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학교 23교의 학교장, 행정실장, 담당 교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생태환경을 위한 그린스쿨, 에듀테크 기반 스마트교실, 마을연계 학교복합화, 다양한 교육 공간혁신 방향이 담긴 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추진계획 안내했다. 다음으로 사용자 참여설계를
[앵커]이어서 전남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대한 소식, 준비했는데요.지금 바로 만나보시죠!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미래형 학교 구축의 필요성을 느낀 전라남도교육청이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에 나섰는데요.노후학교를 개축하고 리모델링 할 계획을 세우고지역과 학교 상황을 고려한 학교 복합화를 꿈꾸고 있습니다.작년 10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올해 선정된 대상학교를 발표했는데요.이후 절차를 거쳐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싱크: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우리 전남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
[메인]1. 전남형 학생중심 교육활동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2. 신학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3. 전라남도교육청, “전남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사진뉴스]1. 진도 금성초, 학교 특색 교육활동 『삼나무 숲 4계절 생태 교실』 운영2. 강진 작천중, 연이은 장학금 기탁 행렬3. 여수 여양중, 특별한 국어수업 이목집중